술은 칼로리가 있고 우리의 몸에 흡수되지만
"지방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방의 사용량을 낮추기때문에
우리의 몸에서 지방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늦출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여쭤보시는 부분이
"술마실때 안주없이 물만 마셔도 살이찌나요?" 라는 질문의 대답도 이와 같습니다
"찌지는 않지만 빠지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빠지는 속도가 느려진다." ->
"느리지만 뺄수는 있다"
...?!
불가피한 사정으로 음주의 빈도가 높으신 회원님들의 경우
저희도 레슨 진행시 어려움이 있고 항상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이론상으로는 아침과 점심 식단을 굉~장히 타이트하게 하고
저녁에 가벼운 안주만 섭취한다면 다이어트를 할수 있다 라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론일뿐..
그래서 그냥 직접 해보았습니다.
죽전PT /죽전동PT /
내대지마을PT/ 보정동PT/용인죽전PT
1. 기간은 6주로 설정
2.낮에는 나름의 타이트한 식단, 술 마실땐 가벼운 안주(계란 , 닭소세지, 육포 , 문어포 등등)
3. 저는 회원님들보다 대사량이나 활동량이 많기에
6주간 매일 마실것.
4. 맥주 1000CC 이상 마실것.(소주는 제가 못먹습니다..500cc 2캔이상)
5. 일반인들보다는 체지방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기때문에
목표를 단순히 술마시면서 살빼기가 아니라 "술마시면서 바디프로필 찍기"로
체지방 한자리수까지 빼는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6. 운동은 하루에 40분 ~ 1시간 무조건 할것.
(유산소는 안합니다. 왜냐하면..하기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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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포동포동..)
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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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혼자서 계란에다가 술을 마셔대니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도 점점 이상한 사람처럼 보기 시작합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전부 못올린점 죄송합니다
확인원하시면 제 핸드폰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6주간 식단을 하고 매일 술을 마신결과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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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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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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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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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 after.
바디프로필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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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습니다...
근데...이대로 끝내긴 뭔가아쉬워...
시합도 슬쩍..
이게 술을 맨날 마시더니 정신이..
결과는요..!
참가한 두 체급중
한체급은 1등, 다른하나는 2등을 하였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이제 6주간의 느낀점을 말씀 드려볼까요
첫째. 그냥 계속 힘듭니다
2주차까진 그럭저럭 괜찮은데 3주차 넘어가는 순간부터
몸에 힘도 안들어가고 아침에 눈을 뜨기가 정말 힘듭니다
몸이 계속 붓는 느낌이 오기 시작합니다.
둘째. 운동의 퍼포먼스가 떨어집니다.
중량과 세트의 수 집중도가 음주 3일차 이상으로 넘어갈 시점부터 현저히 떨어졌으며
운동시간 50분 채우기도 힘들정도로 체력이 떨어졌습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주면 음주를 해도
체지방은 분명 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는 간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있기때문에
체지방의 축적보다는 붓기와 부종이 심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노폐물 배출이 원할해지지 않습니다
특히 평소 하체 부종이나 셀룰라이트가 심하신 여성분들..
셀룰라이트나 하체부종의 가장 큰 원인은
림프선의 노폐물 배출이 원할이 되지 않고 수분과 결합되어 체내 정체되잇는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손발이 차거나 종아리 혹은 다른 부위가 자주 붓는 분들께는
최대한 음주를 피해주시면 좋겠지만
피할수 없다면
음주 횟수가 3회 이상 넘어가지 않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근육의 합성은 간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운동 수행능력이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분들께서는
근육량의 보존이 유리할수 있으나
초급자 분들께서는 잦은 음주로 인해 애써 만든
소중한 근육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적당히"
적당한 운동 식단을 병행해주시면서
적당히 즐길수 있을정도로
주 3회이상은 안넘어가게만 해주신다면
충분히 체지방관리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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